공정별 · 2026.07.30 · 집무소

커튼, 사기 전에 정할 것들

커튼이 걸린 거실 창

커튼은 실패 원인의 대부분이 제품이 아니라 치수입니다. 예쁜 커튼을 골라놓고 폭이 모자라서 판판하게 걸리거나, 길이가 떠서 어정쩡해지는 식입니다. 사기 전에 정할 것부터 순서대로 정리합니다.

실측 — 여기서 절반이 결정됩니다

  • 1폭: 창문이 아니라 커튼봉(레일)이 걸릴 구간을 잽니다. 창보다 양옆으로 10~20cm씩 넓게 잡아야 빛샘이 줄어듭니다.
  • 2높이: 봉 위치에서 바닥(또는 창틀 아래)까지. 바닥에서 1cm 정도 띄우는 게 기본, 호텔식으로 끌리게 할 거면 +2~3cm.
  • 3커튼박스 유무 확인 — 박스가 있으면 레일, 없으면 봉. 설치 방식이 달라집니다.

폭 계산과 조합

  • 커튼 주문 폭은 실측 폭의 1.5~2배 — 주름이 잡혀야 커튼답게 보입니다. 1배로 주문하면 판판한 천이 됩니다.
  • 기본 조합은 암막(겉) + 속커튼(쉬어) 이중 — 낮에는 속커튼으로 빛을 걸러 쓰고, 밤에는 암막을 칩니다.
  • 색은 벽·바닥보다 반 톤 진하거나 연한 무채색이 실패가 없습니다. 포인트 컬러는 작은 창부터 실험하세요.

설치 — 대부분 셀프 됩니다

  • 봉·레일 달기는 셀프 가능한 공정입니다. 벽 재질(콘크리트/석고보드)만 확인하고 맞는 앙카·나사를 쓰세요.
  • 석고보드 벽에 무거운 암막커튼을 일반 나사로 달면 뜯어집니다 — 석고 전용 앙카가 필수입니다.
  • 전동 커튼, 높은 층고, 대형 창 커튼박스 시공은 맡기는 게 낫습니다.
집무소 한 줄평 — 비싼 커튼보다 맞는 커튼. 실측 → 폭 1.5~2배 → 벽 재질 확인, 이 순서면 실패하지 않습니다.
우리 집 창에 뭘 달지 고민되면 — 창 사진과 실측 치수를 올려주세요. 조합 잡아드립니다.커뮤니티에 물어보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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