공정별 · 2026.07.30 · 집무소

욕실 줄눈, 셀프와 업체의 차이

줄눈 시공된 욕실 타일

줄눈은 셀프가 되는 공정입니다. 반나절 걸리고, 실패해도 다시 하면 됩니다. 그런데 업체 견적을 받아보면 세트에 수십만 원 — 이 차이가 어디서 나는지 알면, 어디를 셀프로 하고 어디를 맡길지 판단이 섭니다.

셀프와 업체의 차이는 두 가지

  • 재료 — 셀프 키트는 대부분 수성·아크릴 계열, 업체는 에폭시 계열(케라폭시 등)을 씁니다. 에폭시가 물때·곰팡이에 훨씬 오래 버팁니다.
  • 마감 균일도 — 줄눈은 라인이 조금만 삐뚤어도 눈에 띕니다. 업체 시공의 값은 사실상 이 균일한 라인값입니다.
  • 그래서 결론은 전부 셀프도, 전부 업체도 아닌 부위별로 나누기입니다.

부위별 전략

  • 욕실 바닥 — 물이 제일 많이 닿는 곳. 에폭시로 맡기는 걸 권합니다.
  • 욕실 벽·세면대 주변 — 셀프 가능. 물이 덜 닿아 셀프 재료로도 오래 갑니다.
  • 현관·베란다 — 셀프로 충분합니다. 연습 삼아 여기부터 시작하세요.

셀프로 할 때 — 제거가 일의 8할

  • 1기존 줄눈 제거를 대충 하면 새 줄눈이 들뜹니다. 제거 도구로 깊이 파내는 게 핵심입니다.
  • 2물기·먼지 완전 제거 후 시공 — 습기가 남아 있으면 접착이 안 됩니다.
  • 3마스킹 테이프로 라인을 잡고 시공하면 셀프도 라인이 살아납니다.
  • 4시공 후 경화 시간(제품별 12~24시간) 동안 물 사용 금지 — 이걸 어겨서 망하는 경우가 제일 많습니다.

타이밍

  • 신축 입주 전이 최적입니다 — 짐도 없고 물도 안 쓴 상태라 시공 품질이 제일 잘 나옵니다.
  • 구축은 줄눈 시공 전에 기존 실리콘·곰팡이 상태부터 점검하세요. 곰팡이 위에 덮으면 다시 올라옵니다.
집무소 한 줄평 — 바닥은 에폭시로 맡기고, 벽과 현관은 셀프로. 셀프의 8할은 붙이기가 아니라 제거입니다.
우리 집 줄눈 상태로 셀프가 될지 — 사진 올려주시면 판정해드립니다.커뮤니티에 물어보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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